IT 전문가 10만명 양성
중소제조업의 정보화와 e비즈니스화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10만명의 정보기술(IT) 전문인력이 양성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제조업체의 IT전문인력 해소를 위해 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대학등 전문교육기관의 시설과 인력활용을 통해 연간 3만명 규모로 2004년까지 총 10만명의 e비즈니스인력을 양성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내년에 40여개 대학 및 기관을 교육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각 교육기관과는 연말 공고를 거쳐 내년 1월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강의료, 시설비등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업체들을 위해 각 지방산업단지공단에 인접한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키로 했다.
한편 최근 중기청에서 실시한 '중소기업 정보화 및 e비즈인력 수요조사결과'에서 응답업체중 29.8%가 인력난과 이직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을 가장 큰 애로로 지적했고 정보화자금부족과 교육부재도 27.9%로 나타났다.
또 절반을 넘는 55.1%가 정보화인력을 1~2명 밖에 보유하지 못하고 있어 기업당 평균 1~2명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력시간 2000/1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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