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적자사업의 대폭 정리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50% 증가했다. 올상반기 성공적인 증자로 부채비율이 53.8%로 하락하는등 재무구조가 크개 개선됐다. 대부분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국내 1위로 영업기반이 매우 안정적이고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폭이 클 전망이다.대부분의 투자가 올해로 마무리돼 추가자금 부담이 없고 고부가 정밀화학 분야에 대한 투자로 성장성이 유망하다. /남부원 동부증권 투자분석팀 연구원
삼양제넥스(03940)
전분당 생산업체로 주요 원자재인 옥수수의 국제가격 하락 및 환율 하락등에 힘입어 올해 반기결산 순이익이 120억원 이상 예상되는등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또 고부가 항암제 원료인 택솔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는등 기술 수출이 기대되는 생명공학주이기도 하다. 지난해말 부채비율이 91.3%, 유보율 747.1%, 금융비용부담률 4.5%를 보이고 있는등 재무 안정성이 높다.
올해 최고가 대비 25% 이상 하락한 낙폭과대주로 현시점에서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다. /유부식 교보증권 리서치센타 종목개발팀장
삼일제약(00520)
마진율이 높은 의원부문의 매출 증가와 인기품목인 해열진통제 부루팬의 판매호조로 올상반기에 매출액이 12.6%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119.3% 증가해 제약업체중 특별성 이익을 제외하면 최상위 수준이다.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간치료제 리박트는 치료효과가 높아 2000년 100억원대의 거대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 EPS은 4,488억원으로 적정주가는 2만2,000원이다.
부채비율은 153.4%, 유보율은 228.3%이며 지난 81년 이후 자산재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재평가 실시 가능성이 있다. /정명진 대신경제연구소 기업분석실 선임연구원
세림제지(27970)
세림제지는 전체 매출중 수출비중이 60%를 넘는 백판지 전문생산업체로 최대 수요처인 중국시장의 백판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내수경기 회복으로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또 원재료인 폐지를 독점적으로 공급받고 있어 제조원가가 낮고 부채비율 축소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등으로 고수익성 실현이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인 610억원에 달했고 순이익은 13.8% 증가한 33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장원 하나증권 투자정보팀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