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1일 서울본사 회의실에서 미국의 유력 화학업체인 「롬엔하스」사와 해외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LG화학은 롬엔하스의 세계적 마케팅 망을 활용, 피안커를 세계일류 제품으로 육성하고 롬앤하스는 중남미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피안커의 독점 판매권을 보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내 업체 최초의 신물질 개발 사례인 피안커는 기존 제초제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피·사마귀풀·자귀풀 등 15종의 주요 잡초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어패류·곤충 등에 대한 독성이 지극히 낮고 사용량도 300평 기준으로 기존 제초제가 200㎚을 사용하는 데 비해 단 3㎚ 만으로 100배 이상 제초력을 지닌 환경친화형 다목적 제초제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과 롬엔하스사는 각각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을 집중공략, 시장점유율을 2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며 『머지않아 세계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