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반등을 모색하던 종합주가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인텔과 야후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으로 소폭 올랐다.
◇거래소=나흘째 하락했다. 1.91포인트(0.22%) 내린 856.18포인트로 마감. 국제유가의 하락반전, 인텔의 실적호조, 전날 지수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반전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2,446억원 순매도해 부담을 줬다. 건설ㆍ운수장비업이 강세를 보였고 화학ㆍ종이목재ㆍ전기전자업도 올랐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ㆍKTㆍLG전자ㆍSKㆍ우리금융ㆍ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3.43포인트(0.92%) 상승한 372.54포인트를 기록,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야후의 실적호전이 국내 인터넷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도 불구하고 NHNㆍ다음ㆍ옥션ㆍCJ인터넷 등 인터넷 관련주가 강세였다. 아큐텍반도체와 동진쎄미켐ㆍ에프에스티등 반도체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선물=코스피200 12월물은 0.25포인트 내린 110.1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43계약ㆍ319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27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2로 마감, 이틀째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652억원 순매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