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현대하이스코 (010520)

철강 시황 회복타고 수익성 호전


현대하이스코는 10월의 수출 오퍼가격이 회복되고 철강 시황이 4분기부터 회복돼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당진공장의 냉연설비가 1단계로 지난 7월 상업 생산에 들어갔으며 2단계도 9월5일 당초 계획대로 완공됐다. 생산능력 200만톤 중 60%인 120만톤이 가동된다는 점에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 현대하이스코는 순천공장에 연산 180만톤의 냉연강판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보철강의 냉연설비를 인수했다. 여기에 당진공장의 2단계 정상화 완료로 자동차용 강판의 공급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순천공장의 연산 180만톤의 생산능력에 당진공장의 200만톤이 배가돼 연산 380만톤의 냉연제품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380만톤 중 50% 이상이 판재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용 강판이 생산되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외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하이스코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9.5% 감소했다. 하지만 10월의 수출 오퍼가격이 회복되는 추세이며 철강 시황도 4분기부터 회복이 예상돼 수익성도 동반 호전될 전망이다. 향후 6개월 목표주가로 2만5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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