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7천평규모 29억불 투입【동경=외신 종합】 한국에 이어 일본 도쿄에도 롯데월드가 건설된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30일 일본의 제과업체인 롯데가 도쿄만지역에 총 3천5백억엔(28억8천만달러)를 들여 대규모 위락시설용 테마파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롯데월드 도쿄」로 불려질 이 테마파크는 도쿄디즈니랜드에서 4㎞ 떨어진 동경 에도가와구에 19㏊(5만7천5백평)규모의 부지로 오는 2002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롯데측은 신축되는 롯데월드에 대규모 오락시설, 스포츠 시설과 함께 호텔, 소핑몰 등 가족형 위락시설을 갖춰 인근의 도쿄 디즈니랜드와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둔다는 복안이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 이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지역주민과 에도가와구 및 도쿄도정부를 상대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현재 한국에 기존 롯데월드에 이어 제2롯데월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 베트남, 미국 등에도 이와 비슷한 테마파트단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