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팬택 휴대폰으로 美서 디즈니콘텐츠 즐긴다

'디즈니모바일'과 공급계약

미국 어린이들이 LG전자와 팬택의 휴대폰을 통해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이용하게 된다. LG전자와 팬택계열은 미국의 월트 디즈니사가 ‘디즈니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이동통신서비스에 휴대폰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디즈니 모바일은 월트 디즈니가 미국 무선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사의 망을 임대해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가족적인 내용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가 공급하는 디즈니 모바일폰은 빨간 색의 폴더형 제품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부모들이 자녀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과 횟수, 콘텐츠 다운로드를 조절할 수 있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적용해 자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다. 한편 팬택계열이 공급하는 디즈니 모바일폰은 폴더 타입 디자인에 내장형 카메라, 보이스 다이얼링 등의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가족형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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