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6일 『지금까지의 대우 워크아웃 계열사 특별감리는 과거 자료를 토대로 한 예비감리 형태로 진행됐으나 이번주부터 각 회계법인으로부터 최근 실사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금감원은 대우 특별감리반(반장 이성희·李盛熙 회계감독국장) 인원을 8명에서 28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구성원 중 24명을 회계사로 충원, 감리의 심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또 조사활동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여의도 금감원 건물 대신 종로구 통의동 옛 보험감독원 건물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종석기자J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