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치 급등세가 이어지며 전날에 비해 달러당 4엔이상 오른 118엔대로 접어들었다.
전날 런던 시장에서 한때 111엔까지 치솟았던 엔화는 이날 도쿄에서도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오전 9시 현재 전날보다 4.20엔이 오른 118.15-120엔에서 거래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엔화가 이상 급등하는 등 요동을 쳤던 전날에 비해서는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엔高가 헤지펀드의 달러 투매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기 쉽지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