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한ㆍ미 산학협력 공학연구소인 `프랫 앤 휘트니 국제협력 공학 연구소`가 29일 오후(현지시간) 창립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미국 남가주(USC)대 내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대한항공 계열인 인하대와 남가주대, 프랫 앤 휘트니사의 모기업이자 세계적인 항공우주 전문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UTC)와 한진그룹간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위해 설립됐으며,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조 회장은 이 연구소의 창립을 최초로 발의해 인하대와 남가주대, 유나이 티드 테크놀로지사(UTC)가 창립에 참여하도록 중간 노력을 하는 등 연구소가 탄생하기까지 산파역을 했다.
조양호 회장이 연구소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된 데는 인하대와 남가주대의 동문이면서, 프랫 앤 휘트니사의 모기업이자 세계적인 항공우주 전문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UTC)와 한진그룹간의 협력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인하대 정보통신공학부, 남가주대 통합미디어시스템연구센터, 프랫 앤 휘트니사의 연구진 20여명이 참여해 항공우주, IT 등 첨단산업에 대해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소재 리전트 비벌리 윌셔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스티븐 샘플 남가주대 총장, 맥스 니키아스 남가주대 공대 학장 등 200여명의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