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환봉소재 생산기술 개발… 일진다이아몬드, 내년 양산

일진다이아몬드(대표이사 신택중)는 2일 정밀공구 소재인 범용절삭공구분야인 EDR(엔드밀ㆍ드릴ㆍ리머의 약어) 환봉 소재 생산기술을 개발, EDR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EDR 환봉소재의 절반가량은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어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내년 2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본격적인 양산이 이루어지는 2008년에는 EDR 사업분야에서 340억원, 2010년에는 6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신 대표는 "기존의 절삭용 공구소재인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 분야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마이크로 드릴 소재와 EDR 환봉 소재 등 고수익의 초정밀 가공소재 분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EDR의 올해 국내시장 규모는 공구를 포함해 7,500억원, 세계시장은 11조2,000억원이며, 오는 2010년에는 국내시장이 1조500억원, 세계시장은 14조8,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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