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3거래일 연속 상승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취득 영향


LS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 추가 취득 소식과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LS는 21일 1.89% 오른 10만8,000원에 끝마쳤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장중 한 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LS주식 3만3,171주를 취득, 지분율이 13.04%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의 안정적인 실적도 최근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LS의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은 325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LS는 전선 부문 등에서 꾸준하게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다 자회사들이 전력사업과 관련해 친환경 사업 중심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주가가 저점 대비 3배 정도 올랐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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