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순익도 32% 증가 130∼140억 예상국내 최대 도시가스공급업체인 서울도시가스(대표 김수근)는 도시가스보급 확대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1.4% 증가한 3천2백90억원으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6일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올해 도시가스공급이 지난해 10억㎥에서 올해는 12억8천만㎥로 늘어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도 전년비 2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도시가스공급량을 톤으로 환산할 경우 처음으로 1백만톤을 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용에 비해 마진율이 5배이상 높은 가정용 도시가스공급이 확대추세에 있어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매출에서 가정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75% 정도로 산업용(5% 미만)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회사측은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1백92억원)보다 27%이상 증가한 2백40억∼2백50억원, 순이익은 전년(98억5천만원)대비 32% 가량 늘어난 1백30억∼1백4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달 17일 6만8천6백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하고 있다. 최근에는 5만7천∼5만8천원에서 횡보하고 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