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원] 증권거래소 감사

증권거래소가 시세조종 혐의가 있는 증권사를 눈감아주는 등 방만하게 업무 운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29일 증권감독원은 지난 11월 실시한 증권거래소 정기검사결과 총 28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돼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증감원은 거래소가 그동안 실시해온 대주주 소유변동 신고제도와 상장법인에 대한 방문조사가 거래법에 근거가 없다며 이같은 행위를 즉시 중단토록 했다. 증감원은 이밖에 11건의 업무개선 조치를 내려, 2개월 안에 시정토록 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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