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17인치에 이어 19인치 완전 평면 브라운관인 「플래트론」(사진)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LG전자는 오는 10월부터 이 제품을 대량 생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제품은 화소간 거리를 17인치와 같은 0.24㎜로 실현, 고해상도(1,600×1,200)의 화질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CAD)이나 제조(CAM) 등 3차원 입체화면과 동영상을 구현해야 하는 멀티미디어 작업환경에 적합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올초 구미 공장에 「플래트론」 브라운관 전용 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오는 2005년부터 기존 브라운관 생산라인도 「플래트론」라인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브라운관 생산량을 올해 50만개, 내년 180만개, 2001년 330만개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김기성 기자 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