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ㆍ일 월드컵 때 중국 응원단 `치우미(球迷)`의 단장을 맡기도 했던 에어로빅스타 조수진(趙守眞ㆍ29)씨가 대 중국 농산물 수출홍보 대사로 위촉된다.
농림부는 조수진씨와 협의를 끝내고 5일 오후 위촉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농림부는 당초 조씨를 중화권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었으나 김치는 물론 인삼, 파프리카 등 다른 농산물에 대해서도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농산물 수출홍보대사로 위촉키로 결정했다.
조씨는 중국 CCTV 에어로빅 프로그램 진행자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중화권 스타들의 피트니스 매니저이자 중국판 나이키 CF 전속모델로도 널리 알려진 한류 스타중 한명이며, 현재도 베이징TV(BTV)의 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중국농구협회(CBA) 소속 치어리더단 수석코치를 맡고 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