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는 인터넷 성매매 성행으로 활개치고 있는 섹스 사냥꾼들로부터 10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합법적인 섹스 승낙 연령을 현행 14세에서 16세로 올리는 법안을 마련, 22일 의회에 제출했다.
빅 토우즈 법무장관은 "캐나다의 승낙 연령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아 외국의 섹스 탐닉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승낙 연령을 끌어올림으로써 캐나다의 기준을 다른 나라들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그러나 청소년들로 하여금 상대가 14세나 15세이더라도 위, 아래로 5살 범위내에서는 합의하에 섹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섹스 승낙 연령 기준은 나라마다 연령, 성별, 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주에서는 16세이지만 애리조나 등 일부 주는 18세로 규정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