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9일째 올라 '신고가'

외국인·기관 쌍끌이… 1만8,400원 마감


대우건설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쌍끌이 매수세로 9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25일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2.51% 상승한 1만8,400원으로 장을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이후 18일 하루만 보합으로 마감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우건설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까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채권금융기관과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최종적인 인수가격을 협상하고 있다. 강종림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대우건설의 강세는 M&A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인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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