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포트폴리오] 대우증권, PCA 골드리치 파생펀드

금값 추종… 새 투자대안 부상


대우증권이 판매하는 'PCA 골드 리치 파생펀드'는 최근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금 가격을 추종한다. 이 상품은 런던 금시장 협회(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의 현물 금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금은 각국 정부의 유동성 확대 정책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헤지 자산으로 선호되고 있다. 또한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실물 수요도 늘어나 금값을 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금 ETF인 미국 SPDR 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고는 올 9월 현재 약 1,086톤을 초과하며 증가 추세다. 지난해 북미시장 금 관련 ETF 거래대금은 약 300억 달러로 전년(약 100억 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식 대우증권 상품기획부 파트장은 "지수가 1,700포인트선까지 오르며 예측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분산투자를 통한 위험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과 주식시장은 상관도가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가 크다"며 "자산에 금 펀드를 편입하는 것도 바람직한 투자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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