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하락, 1천30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1천31.00원을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0원 하락한 1천31.00원에서 출발,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29일 장중 1천20원대를 기록한 이후 1천30원선 이상에서 머물러왔다.
같은 시각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860.13원을 기록, 오랜만에 장중 860원대에진입했다.
원.엔 환율은 장중 한 때 863.71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원.엔 환율은 올 10월말 900원선이 깨진 이후 870원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했지만매수세가 받쳐주지 않으면서 최근 860선 아래에서 머물러왔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1천30원선을 지킬 만한 힘이 부족한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