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기술적분석을 통해 전망할 때 배럴당 7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트 분석을 통해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기술분석가들은 11일 현재의 유가는 가격하락의 징조가 없으며 오히려 지금보다 20달러 가량 높은 최고 7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모멘텀과 가격변동폭을 알기 위해 사용되는 상대강도지수(RSI)로 볼 때 지금의 유가는 과매입된 상태여서 정상적이라면 매도신호가 발동돼야 하지만 시장의 행동은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는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맨에너지의 에드워드 메어는 “유가가 꼭지에 근접했다는 시장징후는 아직 없다”고 말했고 버클레이캐피털의 릴 로버트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47달러를 오랫동안 웃돌 것이며 목표가격은 75달러”라고 예상했다.
펀드 투자가들은 거액을 투자할 때 이 같은 차트 분석을 투자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