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

동부제철은 23일 충남 아산만 공장에서 노동부가 주관하는 '2009년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동부제철은 가정과 회사가 결코 구분될 수 없으며 가족의 안정이 회사발전의 초석이라는 '가사불이(家社不二)'를 근간으로 노사문화를 정착해나가고 있다. 아산만 공장 임직원의 98%는 회사 안에 있는 사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신입사원에게는 독신자 아파트와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결혼을 하면 사원 아파트가 배정되고 임직원 자녀에게는 대학 때까지 학자금을 제공한다. 또 은퇴 후에는 직접 재고용하거나 재취업을 지원해준다. 한광희 동부제철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동부제철의 노사문화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아름다운 동행으로 행복한 기업'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광희 동부제철 사장이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임태희 노동부 장관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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