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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휴대폰 세계 5위 넘본다
ZTE·화웨이 작년 점유율 모토로라·소니에릭슨 제쳐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중국 휴대폰 업체들이 세계 시장 5위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중국 ZTE는 지난해 4ㆍ4분기에 1,340만대(점유율 4%)를 팔아 5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화웨이도 1,310만대(3.9%)를 팔아 6위를 차지했다. 모토로라는 1,200만대(3.6%)로 7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 연간기준으로는 화웨이가 2,990만대(2.61%), ZTE가 2,920만대(2.6%)로 양사 합계 5,910만(5.21%)대로 소니에릭슨 5,700만대(4.98%), 모토로라 5,510만대(4.81%)를 제치면서 4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글로벌 휴대폰 시장 '빅3'인 노키아 4억3,180만대(37.7%), 삼성전자 2억2,710만대(20%), LG전자 1억1,790만대(10.3%)의 뒤를 이은 것이다.
특히 화웨이는 지난주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0'에서 세계 최초로 HSPA+ 휴대폰을 선보이는 등 하드웨어 기술력에서 상당한 발전을 하고 있다. 휴대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 모토로라, 노키아 등 해외 주요업체들이 중국에서 휴대폰을 생산하면서 경험을 쌓고 기술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년내에 중국업체들이 5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SA는 "화웨이와 ZTE는 보다폰과 주요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점유율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며 "중국 업체들이 성장능력을 세계 시장에 과시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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