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2004년까지 271억 투자키로인간과 기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지모형과 이와 관련된 인터페이스 개발을 목표로 하는 소프트과학(Soft Science)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 된다.
과학기술처는 오는 2004년까지 3단계로 나눠 총 2백71억원을 투자해 컴퓨터공학과 언어학·심리학등 인지과학간의 상호연구를 지원하는 소프트과학에 대한 연구를 국책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인간의 마음, 욕구, 행동특성등이 사회, 문화, 자연, 사이버공간등 각종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살피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 1차년도의 15개 과제를 선정하는등 기획과정을 마쳤다. 참여기관으로는 출연연구소가운데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와 원자력연구소가, 대학에서는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이들 대학의 인공지능·인간공학·심리학·언어학분야 전문가들이 동참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인간과 기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지모형과 인간기계환경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개발외에 텍스트요약시스템, 학습기능을 가진 컴퓨터등 고도 정보화사회에 필요한 지능형 기계의 인지요소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박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