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컨설팅 35세최연소 파트너 탄생

삼정KPMG 권영민 상무


회계ㆍ컨설팅 업계에서 35세의 최연소 파트너가 탄생했다. 회계ㆍ컨설팅법인 삼정KPMG는 35세인 권영민(사진 왼쪽) 이사 등 22명을 상무로 승진 발령하면서 파트너로 영입하는 대규모 발탁인사를 29일부로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파트너는 법인의 주식 지분을 갖고 중요 방침 결정에 참여하며 성과ㆍ지분보상을 받는다. 법인에 따라 상무 또는 상무보 이상 임원 중에서 선발한다. 권 회계사는 금융산업ㆍ파생상품 분야의 전문가로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금융위기 상황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최연소 파트너가 됐다. 김경미(41ㆍ오른쪽) 회계사는 삼정KPMG '여성 파트너 3호' '여성 최연소 파트너'라는 2관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 회계사는 국제조세ㆍ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회계ㆍ컨설팅 업무를 담당해왔다. 현재 여성 파트너가 가장 많은 회계법인은 삼일회계법인(4명)이며 올해 승진인사에서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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