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 무선인터넷 대폭 강화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9월 1일부터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전송속도를 기존 9.6KBPS에서 28.8KBPS로 2배 높이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신세기통신은 또 올해말부터 무선인터넷의 새로운 국제규격으로 부상하고 있는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기술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신세기통신은 이날 에릭슨코리아와 인터넷 데이터 가속장비(FPS) 공동개발 협정 및 폰.컴사와 WAP관련 기술 도입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FPS는 문서의 압축과 영상 이미지 제어를 통해 인터넷의 각종 데이터 수신속도를 높이는 장치다. 신세기통신은 WAP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개발, 1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12월부터는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무선데이터와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에 버금가는 IS-95C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144KBPS로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백재현기자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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