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머니마켓펀드(MMF)편입대상 채권에 당초 편입이 금지됐던 만기 1년이상의 통화안정증권도 포함된다.이에 따라 현재의 장고단저(長高短低)금리체계하에서 장기물이자 금리가 높은 통화안정증권 편입이 허용되면서 초단기상품인 신MMF수익률이 다소 오를 전망이다.
현재 2년만기 통화안정증권 수익률은 7.3%내외로 3년만기의 국고채 수익률 6.7%보다도 0.6%포인트 높은 수준이어서 3년만기 국고채 보다 2년만기 통안증권을 MMF에 편입할 경우 MMF의 수익률이 보다 높아지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3일 『당초 국채에 대해서만 5년이하 국채의 MMF편입을 허용키로 했으나 동일한 국가신용채권형식인 통화안정증권도 같은 만기의 장기물 편입을 허용해 달라는 업계의 요구가 높아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2년만기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한 한국은행역시 5년이하 통안채의 MMF편입을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16일 투신사 단기상품 환매대책을 발표하면서 중도환매수수료가 없는 신MMF를 허용하고 이 신상품에는 기존 MMF에 대해 적용하던 만기 1년이상 채권 편입제한을 완화해 5년이하 국채편입을 가능토록 했었다. 그러나 당시 통화안정증권은 만기 1년이하로 편입을 제한했다. 【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