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임원들 '中企살리기' 전국투어

산업은행 주요임원들이 중소·벤처기업 살리기를 위해 전국투어에 나섰다. 이윤우 산은부총재가 최근 부산, 울산, 포함 지점 방문을 시작한데 이어 이사, 이사대우들 모두 7월초에 일선지점을 찾을 예정이다. 이 부총재는 부산 방문에서 거래 중소기업, 벤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금공급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쳤다. 이사, 이사대우들 역시 지방을 돌며 경쟁력이 있지만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 벤처를 찾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은은 설립 후 2년으로 한정했던 뉴 스타트 벤처펀드 투자대상을 설립 후 3년 이내 벤처기업엔 시설 및 운영자금을, 설립 5년 이내인 벤처기업 연구개발 및 사업화자금으로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렸다. 기술력 평가대출도 업체당 한도를 시설자금은 20억에서 30억으로 운영자금은 5억에서 10억원으로 늘렸다. 산은은 벤처기업 성장단계별로 투자 2,500억원을 비롯해 모두 1조5,000억원을 공급하고 금리우대, 무료컨설팅 및 코스닥 등록 지원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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