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청사 붕괴 위험"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가 붕괴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제기됐다. 국회 건교위 趙鎭衡의원(한나라당)은 30일 한국공항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질의자료를 통해 "공항공단이 최근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건물의 기울기가 보수.보강은 물론 사용제한이 필요한 D등급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趙의원은 "그럼에도 불구, 공항공단은 지난 7-8월 사이 에폭시 주입공법을 통해구조체 균열부위만 보수했을뿐 기울어지는 건물에 대한 조치는 전혀 취하지 않았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대형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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