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8] 소외된 납북자 인권 外
'납북, 그 인권의 사각지대' 中
■ PD 수첩 (MBC 오후11시5분)
‘납북, 그 인권의 사각지대’편. 지난 5월 22일 방북 했던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납북됐던 일본인 가족 5명과 함께 귀국했다. 그러나 남한에서 납북된 이들의 경우, 민간의 도움을 받고 목숨을 걸어야만 북한을 빠져 나올 수 있다. 과거 이념 논쟁 하에선 납북과 월북이 동일시되어 얘기조차 꺼려졌고, 이젠 남북 교류ㆍ화합 앞에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
■ 외국인 대설전 (SBS 오후7시5분)
세계 각국에서 온 35명의 외국인 패널들이 출연해 저마다 열띤 토론을 벌이는 시간. 그들이 한국인들과 가졌던 술자리 일화를 털어놓는다. 한국인들과 친해지려면 술자리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부터, 취할 때까지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 이들, 해 뜰 때까지 술을 권하는 한국인들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들어본다.
■ 이것이 인생이다 (KBS1 오후7시30분)
목순옥(68)씨는 1993년에 타계한 천상병 시인의 아내이다. 천 시인은 등단 이후 천재 시인으로까지 문단의 주목을 받던 인물. 그러나 생활 능력이 전혀 없고 67년 동백림 간첩단 사건에 무고하게 연루, 고문의 고초를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망가져 버린다. 그 후 정신병원에 입원한 천 시인을 간호하면서 남다른 감정을 갖게 되고 72년 늦깎이 부부가 된다.
입력시간 : 2004-06-07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