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요코하마)이 세계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하는 ‘2004 올해의 골게터’ 부문 36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안정환은 26일 IFFHS가 발표한 골게터 랭킹에서 올해 A매치 5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골 등 총 9골을 기록해 36위에 올랐다. 안정환은 프랑스의 골게터 티에리 앙리(아스날)과 동률을 이뤘지만 A매치 골을 우선으로 하는 규정에 따라 앙리를 38위로 밀어냈다.
이동국(광주)은 A매치 10경기에서 8골을 쏘아 올려 공동41위에 이름을 올렸고 랭킹 1위는 올해 A매치에서 17골을 기록한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 알리 다에이(피루지FC)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