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10일 중국시장에서 엘리베이터 교체를 할 수있는 허가를 받아 현지시장 공략에 유리해졌다고 밝혔다.이 허가는 중국정부가 엘리베이터에 대한 품질과 안전도를 높이기위해 일정자격을 갖춘 업체에만 부여하는 것으로 자사의 중국현지 합작법인인 상해현대가 처음 획득했다는게 현대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현재 중국의 엘리베이터 교체공사 규모가 연간 1만여대로 당분간은 교체공사에서 우선권을 갖게돼 올해 2,000대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건축개조 붐으로 앞으로 중저속과 고속 엘리베이터에 대한 교체공사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해현대는 지난 93년 현대엘리베이터가 현지기업과 70대 30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에서 부품을 들여다 조립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2,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