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4일 신한지주(55550)에 대해 조흥은행 인수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2,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원증권은 조흥은행 인수 이후 자기자본비용이 일정한 상태에서 오는 2005년까지 신한지주의 분기 평균 ROE는 인수 이전 16.0%에서 19.9%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또 조흥은행 인수 이후 신한지주의 펀더멘털 변화와 관련해서는 주당순자산가치(BPS) 변화, 인수비용, 조흥은행의 순이익 전망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배현기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한지주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인수 자체의 플러스 효과에다 신한지주의 관리능력을 인정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