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현재 주도업종은 통신, 자동차부품, 금융, 필수소비재이며 앞으로는 통신, 유틸리티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7일 “최근 1개월 동안 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통신, 자동차부품, 금융, 필수소비재가 주도업종이었다”며 “현재 증시의 컨셉이 실적 모멘텀과 기관수급 우위라고 판단했을 때 앞으로 통신, 유틸리티, CJ, 삼성생명, 강원랜드, 현대모비스가 주도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도주는 어닝 모멘텀이 다른 종목보다 우수하고 최근 4주 동안 거래대금에서 기관의 순매도 강도가 높은 종목인 게 특징”이라며 “한전기술의 경우, 최근 1개월 동안 기관 수급이 전체 거래의 28.9%를 차지했고 주가도 9.36% 상승하는 등 주도주의 수익률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낙폭과대와 외국인 수급 우위를 고려하면 “소재, 산업재, 지주회사, 지방은행에 대한 투자도 유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