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품시황] 2010년 9월 17일 기준

2010년 9월 17일 기준 지난주 상품시장은 세계 경기에 회복에 대한 우려감 속에서도 미국과 중국 등의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안전자산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주에 비해 2.79달러(3.64%) 하락한 배럴당 73.66달러로 장을 마쳤다. 폐쇄된 엔브리지에너지의 송유관이 가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가격이 하락했다. 금값은 한 주 동안 사상 최고치를 3번이나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31달러(2.48%) 상승한 온스당 1277.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 약세와 21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기대되고 있는 점이 금가격을 지지했다. 은 또한 5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주간대비 온스당 97.1달러 상승해 3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의 산업생산과 미국의 고용지표등이 개선됨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3.12% 상승한 톤당 7,720달러로 장을 마쳤다. 니켈은 3.11% 오른 톤당 2만3,20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NH투자선물 hooni@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