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 보다 0.82%(16.10포인트) 하락한 1,946.0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 지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심리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02억원, 외국인은 2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7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섬유(-1.94%), 음식료(-1.54%), 은행(-1.14%), 운수창고(-1.1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0.15%), 의료정밀(0.64%), 종이목재(0.64%) 등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1.15%), SK텔레콤(-1.53%), 아모레퍼시픽(-2.5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6,000원(0.53%) 하락한 1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32%), 기아차(0.20%) 만이 유일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3.34포인트(0.50%) 오른 671.6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1원60전 내린 1,182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