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지역특화산업보증’ 실시

신용보증기금은 6일부터 서울과 경인지역 등 수도권 을 제외한 지방기업을 대상으로 보증한도와 보증료를 우대해주는 `지역특화산업보증`을 시행한다. 신보는 이를 위해 각 지역별로 산업의 특화정도와 고용 및 생산유발효과 등을 근거로 부산의 봉제의복 및 신발제조, 전북의 내의제조, 광주의 광섬유 및 광학요소 등 52개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했다. 신보는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보증을 올해말까지 우선 3,000억원 범위에서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1조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보는 이번에 지역특화산업보증 대상업종으로 선정된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조정하고, 중점지원 및 우대부문보증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신보는 또 이들 기업에 대해 보증료율을 최대 0.2%포인트까지 감면하고, 보증지원금액도 최대30억원 범위에서 연간매출액의 3분의 1까지 늘리기로 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지역특화산업보증 대상기업의 88.5%가 제조업이기 때문에 생산 및 고용유발효과면에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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