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단 평가에서 경북의 2개 사업단이 3년 연속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2009년에 지정된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단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국 12개 사업단 중에서 경북의 감고부가가치화사업단과 청정약용작물사업단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경북 외에 부산·광주·충남·전북에서 각각 1개 사업단이 우수사업단으로 뽑혔다. 우수사업단에게는 국·지방비 각 2억8,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청도·상주·문경시가 공동 참여하고 있는 감고부가가치화사업단은 감을 주원료로 반건시, 감말랭이, 감음료 제품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감 껍질 등의 부산자원을 활용한 응용식품의 개발 및 감 추출물을 통한 기능성 소재개발을 추진, 전국 최고 사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영주·문경시가 공동 참여하고 있는 청정약용작물사업단은 참마, 인삼, 오미자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용작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성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광동제약과 협력해 오미자 음료를 생산,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수산물을 활용해 생산자조직, 대학, 공공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해 산업화를 추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5년간 6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8개 사업단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