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농업을 위해 첨단미생물 배양이 가능한 시설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대체할 미생물 생산이 가능해져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법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미생물 농법은 시설원예, 화훼, 축산, 벼농사 등 농업 전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첨단미생물실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보조로 80㎡ 규모로 만들어졌다. 시는 이곳에서 미생물 종균을 1차 배양, 2차 증식배양 과정을 거쳐 농가에 보급하게 되며 농가에서는 적정 배율로 물과 희석 후 농업에 활용하게 된다.
배양할 미생물은 광합성균, 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균 등 4종이며 연간 20톤가량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