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경제인들이 성남 분당ㆍ판교신도시에 특급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성남상공회의소(회장 김주인)는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기업비즈니스 지원센터역할을 할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성남(분당) 특급호텔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4일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성남상의 류재형 사무국장은 "성남지역에는 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대기업과 주요기관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는데도 내세울만한 만남과 숙박의 장소가 없다"며 "성남시와 긴밀히 협의해 호텔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유치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급호텔 부지로는 현재 시 차원에서 외자유치가 진행되고 있는 분당구 정자동 백현유원지 시유지와 판교신도시 건설 예정지내 상업용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있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