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씨티씨바이오, 인체의약품 분야 성과 본격적 -교보증권

씨티씨바이오가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인체의약품 분야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씨티씨바이오는 올해에도 인체의약품 부문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40%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31일 ‘필름형 시알리스’임상시험을 승인을 받아 ‘필름형 비아그라’에 이어 글로벌 수출이 기대된다”며 “올해 필름형 개량신약 라인업이 확대되고 세계 최초로 발기부전과 조루증치료 복합제의 글로벌 임상 시험이 시작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인체의약품ㆍ동물용의약품ㆍ건강기능식품ㆍ건초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기여도는 동물용의약품과 인체의약품 비중이 5:5 수준으로 인체의약품의 매출증가에 따라 수익성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보증권은 씨티씨바이오의 2ㆍ4분기 매출액을 263억원(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영업이익을 22억(10%)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추이는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개량신약인 치매ㆍ천식ㆍ알러지 치료제 등 필름형 의약품의 개발, 성기능 개선 복합제의 세계 최초 임상 시작,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 계약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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