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경북 방문의 해’를 맞은 경북도와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가을축제를 마련한다.
먼저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7일까지 10일 동안 안동 탈춤공원과 화회마을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10년째를 맞는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세계탈 기획전, 시가지 탈춤퍼레이드, 탈춤따라하기, 월드마스크 경연대회 등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만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탈춤공연장 돔 지붕 공사가 완료됨에 비가 와도 공연이 가능하다.
영주에서는 7년 연속 문화관광부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풍기 인삼축제’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남원천 둔치 등 풍기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소백산 정기받은 세계 제일 풍기인삼’을 주제로 전국 우량인삼선발대회, 풍기인삼대제, 인삼캐기, 인삼칵테일 만들기 등의 행사가 계획돼 있다.
이밖에 봉화에서는 송이채취 체험과 춘양목 솔 숲 걷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춘양목 송이축제’(9.29~10.2)가, 영천에서는 한방체질 진단, 한중일 약술전 등이 열이는 ‘영천 한약축제’(10.2~10.6)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