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강세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4.45포인트 오른 384.75포인트를 기록했다. 30일 엔화환율이 달러당 115엔대까지 떨어지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이 한전·삼성전자 등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주를 중심으로 554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선물가격이 급등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선물과 연계해 613억원의 주식을 매수(프로그램 매수), 한때 지수상승폭을 18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주가지수 380포인트대가 회복된 것은 지난 24일(380.81) 이후 5일 만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1개를 포함해 500개나 됐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8개 등 253개에 그쳤다. 활발한 매매 속에 거래량은 1억1,920만주로 6일 만에 1억주대를 회복했다.
목재나무·기타제조·종금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은행업종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초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전문가들은 『엔화강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어 4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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