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HTH 365억에인수

CJ GLS가 삼성물산으로부터 HTH택배를 365억원에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HTH 인수로 CJ GLS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2,516억원, 영업소 700여개를 확보해 현대택배를 제치고 국내 최대 택배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CJ GLS는 이날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HTH택배 주식 99만4,995주를 전량 인수했다. 이는 HTH주식의 78.3%에 해당한다. HTH는 지난 99년 택배사업을 시작해 2000년 삼성물산 자회사로 편입된 택배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 933억원을 올렸다. CJ GLS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택배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HTH택배 인수를 결정하고 두 달에 걸쳐 실사작업을 진행했다. CJ GLS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늘어난 터미널과 영업소망을 통해 집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양사간의 영업 및 운영의 장점을 결합해 국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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