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연합회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신용카드업 진출을 추진중이다.새마을금고연합회는 22일 신용카드업 진출 계획을 최종 확정짓고 이날 삼성카드와 전산프로세싱 용역 및 프로그램 개발 등과 관련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앞으로 삼성카드로부터 회원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노하우를 전수받고 추후 카드발급시 관련 전산업무를 삼성카드측에 위임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신용카드업을 영위할 수 있는 요건(자기자본비율 7%이상)을 현재 충족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중 금융당국에 카드업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의 신용카드 진출은 연합회 소속 회원 새마을금고(5월말 현재 2천475개)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회원관리, 이용내역관리, 카드대금 청구 등에 필요한 업무는 삼성카드가 대행하는 방식이다.
연합회는 현재 1천123만명의 새마을금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1차연도에 60만명, 2차연도에 120만명의 회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새마을금고의 카드업 진출은 롯데그룹의 신규 진출과 BC카드사 일부 회원은행의 독립 추진 움직임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향후 카드업계의 경쟁 가속화가불가피해질 전망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