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진로가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16일 이원 진로 법정관리인은 관리 및 영업분야 고위직 간부(이사대우급 이상) 32명의 사직서를 제출받은 후 20명을 일괄 사표 처리했다.
이에 앞서 이원 관리인은 지난 13일 새로운 인사개편안을 마련, 서울지법에 제출했다.
진로 관계자는 “법원이 이원 관리인에게 보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조조정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커 후속 부차장급 인사에서도 대대적인 인력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