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의 보장 내용을 차별화한 중저가 건강보험상품이 나왔다.
삼성생명은 27일 각종 수술과 입원, 통원비 등 의료비를 중점적으로 보장해주는 남성용 `브라보 의료보장보험`과 여성용 `뷰티플 의료보장보험`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남녀에게 발생빈도수가 높은 질환을 특화해 보장함으로써 보험가입자가 그 만큼 보험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자궁, 난소, 유방 등과 관련된 부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또 국내에 빈발하고 많은 병원비가 요구되는 장기이식수술, 암, 뇌출혈, 간경화 등에 대한 보장도 확대했다.
이밖에 재해 및 일반 질병으로 인한 수술, 입원비도 보장함으로써 정액형 의료보험의 성격을 가미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4~5만원대의 중저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던 고객들에게 건강보험을 새로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