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영위기 중소기업이 전문가그룹의 심층 진단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재기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로제시 컨설팅과 회생컨설팅 사업으로 구성됐다. 진로제시 컨설팅 사업은 경영위기 기업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기업에 대한 심층 진단을 통해 해당 기업의 앞으로 진로에 대해 맞춤형 처방을 제시한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진로제시 컨설팅 처방’을 받은 중소기업이나 이자보상배율 1 이하 등의 경영위기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240만원(컨설팅 지원일수 5일)까지 지원한다.

회생컨설팅사업은 진로제시 컨설팅을 통해 결정된 회생 대상 기업과 법원의 회생컨설팅 사전평가를 받은 기업에 대해 회생절차 신청부터 회생계획 인가까지 상담과 절차 대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로제시 컨설팅 결과 회생컨설팅 지원가능 기업으로 판단된 기업은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 동안 회생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의 경우 평균 회생인가율이 57.6%에 달해 법원 평균 회생인가율(34%)을 웃돌았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진로제시컨설팅 후 구조개선 처방 기업 중 선제적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구조개선 전용자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재기지원시스템(www.rechallenge.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