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포타쉬 인수포기

호주 광산업체 BHP빌리튼이 결국 포타쉬 인수를 포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BHP빌리튼이 캐나다 정부의 반대에 따라 15일 세계 최대 비료업체인 캐나다의 포타쉬을 대상으로 한 400억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고 전했다. BHP빌리튼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 제안이 산업투자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캐나다 산업부의 결정에 따라 인수 제안을 거둬들인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포타쉬 매각이 자국의 진정한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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