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유기농 한우 투자 사모펀드 첫 선

현대證, 유기농 한우 투자 사모펀드 첫 선 17일 승인신청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현대증권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유기농 한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선보였다. 16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이 사모펀드는 30인 이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생후 6개월의 송아지를 매입, 2년간 사육을 위탁해 이를 다시 시장에 파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송아지 한 마리당 투자비용은 2년간 490만원 선으로 2년 후 한우의 시장 가격이 이보다 높을 경우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전염병 및 기타 질병으로 폐사하더라도 80% 이상을 보상 받을 수 있고 공제금과 재해복구비를 합할 경우 투자위험은 더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17일 금융감독원에 사모펀드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상품의 총 모집금액은 70억원이며 최저 가입금액은 3억원이다. 현대증권은 연 9%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8/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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